[신문은 선생님] [뉴스 속의 한국사] 초상화로 진짜 얼굴 알 수 있는 조선 임금은 4명뿐이죠
![전북 전주 어진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국보 조선 태조 어진. /문화재청](https://www.chosun.com/resizer/p4Iap5qMVp-k7F222kynUgqkQ-0=/cloudfront-ap-northeast-1.images.arcpublishing.com/chosun/U4I2NVRB6REOVE5UDXXCYVHQQ4.jpg)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御眞) 봉안 의례 재현 행사가 지난 7일 전북 전주에서 열렸어요. ‘어진’은 임금의 초상화를 말하고, ‘봉안’은 받들어 모신다는 뜻이에요. 어진은 진전(眞殿)이라는 건물을 지어 소중하게 모시고 제사도 지냈는데, 이 진전 중 하나가 전주에 있는 경기전이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어진이 낡으면 똑같이 베껴 그리고 옛 그림은 불태웠어요. 이번 행사는 새로 그리기 위해 어진을 한양으로 옮겼다가 다시 전주 경기전으로 가져오는 과정을 재현한 것입니다. 왕의 초상화인 어진은 당대 최고의 화가들이 작업한 명품 중 명품이라고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