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사에 ‘외신번역 금지령’... 서방매체 접속 차단 이어 검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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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사에 ‘외신번역 금지령’... 서방매체 접속 차단 이어 검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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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지난 9월 한 기자가 취재를 위해 자료 사진을 찍는 모습./AFP연합뉴스

중국 상하이의 한 유력 언론사는 올해 7월 회장이 당 간부 출신으로 바뀐 이후 ‘외신 번역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지난 30일 알려졌다. 또 외신을 부득이하게 전해야 할 경우, 국영 통신사인 신화통신이 중국어로 보도한 내용에 대해 재인용할 수 있다고 지침을 내렸다. 그동안 이 언론사 기자들은 뉴욕타임스(NYT)·월스트리트저널(WSJ)·블룸버그 등 서방 매체 기사들을 적극적으로 번역해 소개하며 주목받았는데, 갑자기 이 같은 관행을 회사 측에서 제한하고 나선 것이다. 베이징의 한 홍보 업계 종사자는 “최근 중국 언론사들 가운데 외신 인용 보도를 민감하게 검열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면서 “외국의 언론 보도 내용이 자국으로 흘러드는 것을 고도로 통제하려는 조치”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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