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최고 수비수된 김하성, 진화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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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최고 수비수된 김하성, 진화의 비결은?

sk연예기자 0 455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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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진출 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하성의 올시즌 기세가 심상치 않다.
 
올시즌 김하성은 현재까지 타/출/장 0.258 0.349 0.411 10홈런 31타점 16도루 wRC+ 113(조정득점 생산력) bWAR(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4.1 OAA +11(실시간 측정 데이터 기반 리그 평균 대비 수비 지표) DRS +17(전문가 비디오 스카우팅 기반 리그 평균 대비 수비 지표)로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bWAR과 OAA 및 DRS에서는 각각 리그 공동 3위, 리그 공동 1위에 오를 정도로 리그 정상급 수비 실력을 입증했다. 타격과 주루에서도 전반기 10홈런-16도루를 기록하며 추신수에 이어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들 가운데 두 번째로 20-20 클럽에 가입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김하성이 이렇게 엄청난 활약을 펼치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라는 확실한 주전 유격수가 있는 상황에서도 내야진 강화를 위해 5년 총액 최대 3900만 달러 계약으로 김하성을 영입했던 샌디에이고 구단의 당시 선택이 '신의 한 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년 향상되는 김하성의 패스트볼 대응력, 이제는 타격도 평균 이상!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무대에 서고 드러낸 가장 큰 문제는 패스트볼 계열 구종 상대로 약점을 노출했다는 점이었다. 실제로 김하성의 2021시즌 패스트볼 계열 구종 상대 OPS(장타율+출루율)는 .684로 부진했다.
 
하지만 ML 2년차였던 지난 시즌부터 김하성의 패스트볼 계열 구종 상대 대응력은 지속적으로 향상되기 시작했고 올시즌 들어서는 리그 평균보다 조금 높은 .806의 패스트볼 계열 구종 상대 OPS를 기록하기에 이르렀다.
 
※ 김하성의 패스트볼 계열 상대 타구 발사각/발사속도 분포도 (7/13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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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고무적인 부분은 지난 두 시즌간 특히 약한 모습을 보였던 95마일(153km) 이상의 패스트볼을 상대로도 올시즌에는 .966의 OPS를 기록하는 등 약점을 완벽히 극복해낸 것이다. 이 덕분에 김하성은 지난 시즌보다 이상적인 발사각도의(8도~32도) 타구를 이전보다 많이 만들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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