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반전 평화' 외치는 요트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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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반전 평화' 외치는 요트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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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제주-오키나와-타이완을 잇는 평화 항해 '공평해 프로젝트' 기자회견이 열렸다.

오는 6월 1일, 송강호 캡틴을 포함한 크루 5명은 '요나스웨일' 요트를 타고, 제주 강정마을에서 출발하여 추자도, 거문도, 부산 해운대를 들른 뒤 일본의 대마도, 후쿠오카를 지나 오키나와현의 작은 섬들을 거쳐 최남단 섬인 요나구니시마를 끝내고 120km 떨어져있는 대만의 화련으로 들어간다. 남쪽에 있는 란위와 켄팅을 지나 서쪽의 섬과 도시들을 지나 수도 타이페이를 끝으로 이어도를 거쳐 제주 강정마을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들은 2022년 3차례에 걸쳐 제주 일주 항해 훈련을 마쳤고, 매주 수요일 강정마을 인근으로 항해 훈련을 하였다.   

5,000km의 항해길을 무동력 요트로만 이동
전쟁의 아픈 역사 서려있는 섬들, 한국 위안부가 마지막까지 살기도 해


'공평해 프로젝트'에서 가는 섬들은 어떤 의미가 있는 곳일까?

송강호 캡틴은 이번 항해 루트에 대해 간략히 언급한 장소들에 대해 설명을 덧붙였다.

나가사키는 1945년 8월, 태평양 전쟁 당시 미국에 의한 원자폭탄이 투하됐었던 곳이다. 우리에게 군함도로 더 익숙한 하시마는 일제 강점기때 많은 조선인들이 징용되어 석탄을 캤던 곳이다. 섬의 80%가 숲으로 이뤄진 가고시마현 야쿠시마는 본토의 수탈을 당하는 식민지와 같았던 곳으로 1930, 1940년대 전쟁물자의 목재 수요를 담당했다. 

게라마 제도의 섬 중에 도카시키, 자마미에서는 일본군이 상륙한 1944년 9월 이후 두 달뒤 군인들의 식사 및 빨래를 하며 돈을 벌수 있다는 거짓말에 속은 한국인 여성 50여 명이 도착한 곳이다. 위안부가 된 여성들 중 한 명이었던 배봉기씨는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1991년 10월 오키나와 나하에서 사망했다. 도카시키에는 배봉기씨를 추모하는 '아리랑의 비'가 세워져 있다. 도카시키는 태평양 전쟁 말기 일본군들이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자살을 강제 유도하여 300명이 주민들이 집단 자살을 했던 아픔이 서려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 외 아마미오시마에서는 군사기지를 짓는 중이고, 헤노코에도 미군기지를 짓고 있다. 일본의 최남단 섬인 요나구니시마에서는 군사용 레이더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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