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에서 재회한 '고교 라이벌', 첫 우승 합작할까?

인터넷 뉴스


지금 한국의 소식을 바로 확인해보세요.

키움에서 재회한 '고교 라이벌', 첫 우승 합작할까?

sk연예기자 0 1421 0 0
IE003144244_STD.jpg?30
 
프로 스포츠를 즐기는 법 중 하나는 선수들의 인간 드라마에 집중하는 것이다. 10대 후반 프로 야구단의 지명을 받아 KBO리그에 입문한 선수가 10년 이상의 긴 세월 동안 어떤 발자취를 남기는지에 초점을 맞추는 방법이다. 선수 간의 인연이 돌고 돌아 특정한 접점으로 이어지는지 지켜보면 더욱 흥미롭다.

키움 히어로즈 소속 외야수 이형종과 투수 정찬헌은 고교 시절 투수로서 라이벌이었다. 2007년 대통령배에서 서울고 에이스 이형종은 눈물의 역투를 펼치고도 팀이 패배해 준결승에 머물러 화제가 되었다. 당시 서울고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광주제일고의 에이스가 정찬헌이었다.

공교롭게도 이형종과 정찬헌은 나란히 2008년 LG 트윈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문했다. 이형종은 1차 지명으로 4억 3천만 원의 계약금을, 정찬헌은 2차 1라운드 1순위 지명으로 3억 원의 계약금을 받았다. 지명 순번과 계약금 액수에서 드러나듯 이형종과 정찬헌은 향후 LG 마운드를 이끌어갈 대형 유망주로 큰 기대를 모았다.
IE003144245_STD.jpg
 
하지만 이형종은 고교 시절의 혹사로 인해 수술과 재활로 이어진 끝에 2010년 1군에서 2경기에만 등판한 뒤 은퇴를 선택했다. 한때 골프 선수로 전향을 모색했으나 결국 야구로 되돌아왔고 LG에서 외야수로 포지션을 바꿨다. 뒤늦게 타자로 전환한 이형종은 2018년부터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해 야수로 정착하는 데 성공했다. 
전체 내용보기

0 Comments

인기 동영상



포토 제목

포인트 랭킹


커뮤니티 최근글


새댓글


추천글 순위


섹스킹 파트너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