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제 시대에 떨어진 흑인 여성... 왜 시즌2 포기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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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제 시대에 떨어진 흑인 여성... 왜 시즌2 포기했나

sk연예기자 0 104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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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시리즈 <킨>은 21세기의 흑인 여성이 1800년대로 시간여행하며 겪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미국 작가 옥타비아 버틀러의 대표작이면서도 1979년 출간된 후 꾸준히 미국 교과서에 실린 작품이다. 원작은 1970년대를 사는 흑인 여성이 남편인 백인 남성과 1800년대를 들락날락하며 겪는 충격적인 이야기다.
 
OTT라고 다르지 않아, 다양성 추구의 허점
 
시리즈는 총 8부작이며, 원작의 등장인물과 기본 설정을 유지하고 있다. 20세기에서 21세기(2016년)를 사는 작가 지망생으로 각색했다. 시대가 50년 가까이 진화함에 따라 스마트폰, 권총 등 다양한 소재가 추가되며 이야기가 풍성해졌다. 시즌 1은 인물과 상황 소개와 본격적인 의문이 풀리기까지 예열만 하다가 끝났다.
 
당연히 시즌 2에서 밝혀지겠지 싶어 궁금증을 참으면서 기다렸지만, 제작이 무산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황당했다. 흥미롭게 봤던 시간이 허망했다. 어쩔 수 없이 원작을 읽어 보니 시리즈는 고작 1/3밖에 진행되지 않았던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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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넷플릭스 시리즈 < 1819 > 때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본격적인 의문이 시즌 2에서 풀리겠다 싶었지만 제작이 취소되어 당황스러웠다. 사실 다양성 추구라는 OTT 업계도 이와 같은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호평이건 악평이건 다음 시즌이 예정되었다가 갑자기 취소되는 경우가 왕왕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도 출연자 오디션까지 봤지만 제작 철수는 막을 수 없는 일인 거다.
 
<킨>도 시즌제를 염두에 두고 시작했을 거다. 소수의 취향도 존중해 달라고 외치고 싶지만, 어차피 세상은 다수의 의견을 따르게 되어 있다. 굳이 돈을 써가며 소수의 시청자를 만족시켜 줄 회사는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아무튼 다음 이야기가 궁금했다. 뭐 다른 대안이 뭐가 있겠나.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가 강제 시즌 종료를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
 
노예가 합법인 시대로 소환된 흑인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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