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미국에 한 방 날린 남자들

인터넷 뉴스


지금 한국의 소식을 바로 확인해보세요.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미국에 한 방 날린 남자들

sk연예기자 0 829 0 0
IE003133341_STD.jpg?20230405094808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1999년 미국으로부터의 전언이다. 이 한마디는 힙합을 모르던, 무시하던, 그리고 랩 좀 섞었다고 힙합이라 떠들어 대던 이들 모두에게 보내는 초대이자 경고였다. 싹이 튼 지 채 10년도 되지 않았던 한국 힙합 신(scene)에 자아 성찰의 시간이 찾아온 것이다. < Year Of The Tiger >는 그렇게 꾸중 섞인 의문을 제기하며 20세기 마지막 열차에 연료를 주입했다.
 
드렁큰 타이거는 어린 시절부터 미국에서 자란 한국인 교포 타이거JK와 DJ 샤인으로 구성된 듀오다. 덕분에 이들은 선진 대중문화를 실시간으로 보고 배웠으며, 래퍼 타이거JK는 1990년대 초부터 이미 현지에서 화제에 오르고 있었다. 한국어를 할 줄 아는 미국 토종 래퍼였다(2005년 5집 이후 DJ 샤인은 탈퇴했으며, 팀은 1인 체제를 유지하던 중 2018년 10집 발매와 함께 공식적으로 해체했다.)
 
드렁큰 타이거를, 그리고 < Year Of The Tiger >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1995년에 먼저 나왔던 타이거JK의 데뷔작 < Enter The Tiger >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는 타이거JK가 미키 아이즈, 수크람이라는 친구들과 함께 만든 솔로 앨범으로 드렁큰 타이거의 1집은 사실상 이를 재구성해 만든 계승 작품이다. 같은 곡을 그대로 쓰거나, 특별 믹스 버전을 넣는 등 요즘 식으로 말하자면 리패키지 앨범에 가깝다.
 
전체 내용보기

0 Comments

인기 동영상



포토 제목

포인트 랭킹


커뮤니티 최근글


새댓글


추천글 순위


섹스킹 파트너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