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 롯데재단 의장, 롯데 계열사 지분 잇따라 매각… 상속세 재원 추정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녀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롯데쇼핑, 롯데지주, 롯데웰푸드 지분을 최근 잇따라 매각했다. 신 의장은 상속세 납부를 위해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지주는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지난달 30일, 이달 17일과 20일 세 차례에 걸쳐 총 132만2230주를 매도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각대금은 331억원으로, 이를 통해 신 의장의 롯데지주 지분은 343만4000여주(3.27%)에서 211만2000여주(2.01%)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