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명도 없는 섬… ‘드론 파출소장’이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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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명도 없는 섬… ‘드론 파출소장’이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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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남 진주에서 경남경찰청 드론 순찰대가 드론을 띄우고 있다. /경남경찰청

지난 5월 23일 오전 경남 의령군 한 저수지 둘레길. ‘우~웅, 윙’ 소리를 내며 드론 2대가 차례로 날아올랐다. 경남경찰청 ‘안전 드림 324 드론 순찰대’가 운용하는 드론이다. 논밭과 비닐하우스, 하천 등 9m 상공을 선회하던 드론은 40여 분 뒤 빨간색 꽃밭 사진을 전송했다. “어, 저거 양귀비 아이가?” 강성우 드론순찰대 팀장은 드론의 비행고도를 지상 1m 높이로 낮췄다. “양귀비 맞네.” 드론 순찰대원 5명은 곧바로 출동해 현장을 덮쳤다. 꽃 크기와 솜털, 열매 모양 등이 양귀비였다. 순찰대는 양귀비 30그루를 몰래 키운 60대 농민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강 팀장은 “외진 곳에서 밀경작하는 양귀비는 드론 아니면 적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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