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인종차별 사태 일파만파…"고통 견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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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인종차별 사태 일파만파…"고통 견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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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인종차별 사태 일파만파…"고통 견디겠다"
관중들의 인종차별적 행위에 분노한 비니시우스 [AFP=연합뉴스]
[앵커]최근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를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습니다.또 다시 불거진 인종차별 문제에 유럽 축구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홍석준 기자입니다.[기자]경기 도중 갑자기 관중들과 설전을 벌이는 비니시우스.비니시우스가 분노한 이유는 관중들의 인종차별적인 행위 때문이었습니다.<현장음> "mono~! (스페인어로 원숭이를 뜻함)"이런 조롱을 경기 내내 들은 비니시우스는, 급기야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경기 후 비니시우스는 "라리가는 인종차별이 일상화됐고, 사무국은 이를 장려하는 것 같다"며 "브라질에서 스페인은 인종 차별국가로 인식된다"고 울분을 토했습니다.
상대 팀 발렌시아 선수단과도 충돌한 비니시우스 [AFP=연합뉴스]
룰라 브라질 대통령도 직접 나섰습니다.<룰라/브라질 대통령>"21세기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유럽의 많은 축구장에선 인종차별이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하지만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라리가를 비판하기 전에 스스로를 알아야 한다"고 비니시우스에게 일부 책임을 돌리면서 논란을 더욱 키웠습니다.스페인 검찰까지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스페인축구협회는 경기 막판 비니시우스가 상대 팀 발렌시아 선수를 때렸다는 이유로 퇴장을 판단한 VAR 심판 6명을 해고하며 진화에 안간힘을 썼습니다.FIFA도 "비니시우스와 연대하겠다"고 밝혔지만 비니시우스의 화는 누그러들지 않는 모양새입니다.앞서 SNS에 자신을 향한 인종차별 사례를 공개한 비니시우스는 고국 브라질의 거대 예수상이 달빛을 등지고 검게 보이는 사진도 올리며 "고통을 견디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은 예수'상을 자신의 SNS에 게시한 비니시우스 [비니시우스 트위터 캡처]
같은 라리가 마요르카의 이강인은 최근 훈련 도중 감독으로부터 아시아인 비하 단어인 'chino(치노)'라고 불렸고, 영국 토트넘의 손흥민도 잦은 인종차별 피해를 받는 등 축구계의 이 같은 사례는 지속되고 있습니다.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비니시우스 #인종차별 #스페인_라리가(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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