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안중근 의사를 떠올려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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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안중근 의사를 떠올려야 하는 이유

sk연예기자 0 912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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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일본 자위대가 독도 인근에서 욱일기를 달고 해상 훈련을 했다. 공식적인 '울릉군 독도 명예 주민증'을 소지한 1인으로써 심히 걱정스럽고 부끄러웠다. 12월에는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중 한 분인 양금덕 할머니의 국민 훈장 서훈이 외교부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답답했다. 급기야 한국 정부는 이미 판결이 끝난 일제 강점기 강제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를 우리나라 기업들이 배상해 주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는 뉴스가 나온다. 막막하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흐르'는 줄만 알았지 내 인생의 시계가 이렇게 뒷걸음질 칠 줄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이래서 인생은 오래 살아봐야 아는 것인가 보다. 그래봐야 좋은 꼴 보는 것은 아니지만.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요즘 유행하는 '꺾이지 않는 마음' 인지 모르겠다. 사방의 토착 왜구가 득세한다면 나에게 필요한 것은 애국투사의 꺾이지 않는 삶을 확인하는 일이다. <영웅>을 보기 위해 다시 한번 길을 나선 이유다.

뮤지컬 영웅은 2009년에 초연된 작품이고, 이후 몇 번의 재연이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을 정도다. 얼마 전엔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다들 보지 말라고 말리는 통에 극장을 찾지는 않았는데, 뮤지컬을 기본으로 만들어졌다니 비슷한 줄거리겠지 싶다.

사실 뮤지컬 <영웅>의 줄거리는 좀 황망하다. 이 뮤지컬은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의 암살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암살 이후 재판을 받고 죽음에 이르는 상황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안중근 의사가 의거를 준비하는 상황과 민비를 모시던 마지막 나인인 '설희'의 이야기가 교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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