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KIA, 3.5게임 차 1위로 전반기 마무리
KIA가 기분 좋은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프로야구 전반기를 3.5경기 차 1위로 마쳤다. KIA는 4일 대구 원정에서 삼성에 8대3으로 역전승했다. 3-3으로 시작한 9회초 공격에서 삼성 마무리 투수 오승환을 상대로 5점을 뽑아냈다. KIA는 9회 2사 후 김선빈의 2루타와 김도영의 고의 볼넷으로 만든 1-2루 기회에서 8회 박정우가 우월 2루타를 뽑아내면서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홍종표의 1타점 적시타, 소크라테스의 2점 홈런까지 터졌다. 오승환은 3분의 2이닝 5실점. 최근 3경기에서 2이닝 8실점하는 부진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