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美 대사관도 옮긴 그녀… 이번엔 트럼프에 “1억달러 쏘겠다”
![지난 2018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자유 메달’을 수여받는 미리엄 애덜슨. /AFP 연합뉴스](https://www.chosun.com/resizer/v2/V63AZV4HBRLABLGWMTPDC4ARGU.jpg?width=2729&height=1890&auth=ff5ae8b14754056e7ffd07fc2bde7b1120855e2205eada065b8cceebaf99e8c4&smart=true)
미국 카지노 재벌 셸던 애덜슨(1933~2021) 전 샌즈그룹 회장의 배우자인 미리엄 애덜슨(79)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해 1억달러(약 1400억원) 이상을 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지독한 친(親)이스라엘주의자인 미리엄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 대한 트럼프 2기 정부의 태도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 외교 정책에 발언권을 가진 가장 강력한 민간인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애덜슨 부부는 보수 진영의 큰손으로 막후 영향력이 상당했다. 이제 미 정가는 홀로 남은 미리엄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