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강제노동 제재 위반… 한국, 막으려 노력해야”
북한 주민들의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중국산 수산물을 한국이 4000t 넘게 수입·유통<본지 25일자 A1·12면>해왔다는 보도에 대해 미 행정부가 “한국 등 미국의 동맹국이 북한의 제재 회피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24일 밝혔다. 북한 노동자들이 번 외화가 김정은 북한 정권의 핵(核)개발에 전용될 수 있는 만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제3국 기업의 북한 주민 고용을 금지하고 있다. 북한이 중·러 등과 밀착하면서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망이 지속적으로 느슨해지는 상황에 한국까지 제재 위반을 방조하는 상황을 미 정부는 특히 우려하는 분위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평양 노동신문 뉴스1](https://www.chosun.com/resizer/v2/W2SA4IZ6QUS7GNACO2TVISHZKI.jpg?width=651&height=428&auth=11e91c44f2b47b4a01e4e6d7610564c6478ba86148eed252968a28a26661afde&smart=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