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테니스 이변, 142위 '브로디'가 4위 '루드' 물리쳐
초록 잔디 위로 뻗어나가는 브로디의 포핸드 다운 더 라인 위너가 놀라웠다. 첫 세트를 따낸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싶었지만 142위 브로디의 왼손 스트로크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4위 루드를 끝내 돌려보낸 것이다.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이 남자단식 2라운드에서 벌어진 셈이다.
홈 코트의 리암 브로디(영국, 세계 랭킹 142위)가 6일(한국 시각) 늦은 밤 영국 런던에 있는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벌어진 2023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2라운드에서 4위 카스퍼 루드(노르웨이)를 3시간 27분만에 3-2(5-4, 3-6, 4-6, 6-3, 6-0)로 이기고 지난 해에 이어 3라운드까지 올라섰다.
메이저 대회 준우승 3회 실력자 루드, 5세트 0-6 완패
첫 세트가 46분만에 끝났다. 카스퍼 루드를 꼼짝 못 하게 만든 브로디의 포핸드 다운 더 라인이 세트 포인트 위닝샷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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