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박정희도 거부했는데... 윤 대통령이 건든 시한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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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박정희도 거부했는데... 윤 대통령이 건든 시한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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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스웨덴과 벨라루스 사이의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0일 출국했다. 그가 나토를 얼마나 중시하는지는 취임 후 50일 만인 지난해 6월 2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를 첫 해외 방문지로 잡은 데서도 나타난다.
 
그 후로 한국과 나토는 급속히 가까워졌다. 뉴욕 시각으로 그달 28일 장쥔 주유엔 중국대사가 윤 대통령 등의 참석을 겨냥해 '나토를 아시아·태평양으로 끌어들이거나 아태판 나토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지만, 윤 대통령은 아랑곳하지 않고 조 바이든 대통령 및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공조하며 나토를 계속 끌어들였다.
 
지난해 9월 6일 국방부가 개최한 '2022 서울안보대화'에도 나토가 참석했다. 이날 배포된 국방부 보도자료에도 언급됐듯이 "서울안보대화는 한반도 평화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협력 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자리였지만, 윤 정권은 나토도 이 자리에 초청했다.
 
그달 27일에는 나토 최고기관인 북대서양이사회가 주벨기에 한국대사관을 한국의 나토대표부로 승인했고, 올해 1월 30일에는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윤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날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최종현학술원 강연에서 한국의 우크라이나전쟁 직접 지원을 촉구했다.
 
미국은 유라시아 동부의 한국·일본 및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을 유라시아 서부의 나토와 연계시키는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 일견 나토를 강화하는 조치로 보이지만, 이에 대해 나토 내부에서도 불만이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같은 객(客)들이 자주 나타나는 현상을 보고 '산만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회원국들도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일부 나토 회원국에서 한·일 등의 참여로 인해 러시아 견제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고 중국과의 긴장이 고조된다는 불평이 나온다고 지난 8일 보도했다.
 
싫은 내색을 노골적으로 표하는 사람은 유럽의 독자 안보체제를 주장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다. 지난 6월 6일 자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나토의 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큰 실수'라는 그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마크롱 대통령이 나토 연락사무소의 도쿄 설치에 반대했다고 보도했다.

북태평양방위동맹 반대한 이승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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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를 동북아 및 동남아와 연결하는 시도는 1949년 4월 4일 나토가 창설된 지 얼마 뒤부터 본격화됐다. 1957년 11월 18일자 <조선일보> 1면 중간 기사는 미 국무부의 세계전략 논의를 소개하면서 "지난 10년간 여러 번 논의된 바 있는 하나의 계획은 동북아세아조약기구 설치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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