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숨 가쁘게 금리를 올려도 나 홀로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해 온 일본이 드디어 금리 정상화에 시동을 건다는 신호를 주자, 엔화 가치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엔화 가치가 33년 만에 최저로 하락해 엔화 환율이 ‘달러당 152엔’ 턱밑까지 오른 게(달러 대비 엔화 환율이 오르면 엔화 가치는 하락) 지난달 13일이었다. 그런데 불과 한 달도 안 된 이달 7일 엔화 가치는 급등해 환율은 달러당 141엔 수준까지 떨어졌고, 8일엔 144엔으로 되돌아갔다. 7일 하루 엔화 환율 급등 폭은 올 들어 최대인 4%가 넘었다.
“(평범한) 검사들 입장에서 가장 부담스럽고 하기 싫은 수사는 정치적 사건 수사입니다. 맡으면 해야 하기 때문에 할 뿐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정치적 사건을 담당한 검사와 판사는 언제든지 탄핵소추 대상이 되고, 국회에서 추국(推鞠)을 당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치적 사건을 수사한 순간 탄핵소추를 예약해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