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차 똑 닮아가는 전기차… 후발업체는 ‘익숙함’에 기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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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차 똑 닮아가는 전기차… 후발업체는 ‘익숙함’에 기댄다

KOR뉴스 0 5 0 0

전기차 디자인이 내연기관차를 닮아가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지난 4월 베이징모터쇼에서 공개한 G 클래스의 첫 전기차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내연기관차와 차이가 없다. 전면에 그릴은 사라졌지만, 이를 연상시키는 패널이 부착됐다. 또 내연기관차 G 클래스 특유의 각진 디자인이 유지됐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그간 전기차 디자인을 내연기관차와 다르게 출시해 왔는데, 처음으로 차이를 없앤 것이다. 앞으로 출시될 전기차 디자인도 내연기관차와 차이를 최소화하는 것에 방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내연기관차의 틀을 벗어난 전기차 디자인이 당분간 호응을 얻기 어려울 거란 전망이 나온다. 이미 새로운 것을 경험하려는 얼리 어답터는 전기차를 이미 대부분 보유했기 때문에, 지금의 잠재적 전기차 고객들은 내연기관차의 익숙함을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이미 테슬라 등 전기차 선두 업체들이 전면 그릴을 없애고 날렵한 전면부를 연출해, 기존과 다른 전기차 디자인을 선점한 영향도 있다. 내연기관차에서 고열의 엔진을 식히는 역할을 해 온 전면 그릴이 전기차에선 필요하지 않게 되자 이 업체들은 실험적인 디자인을 속속 내놨다. 그러나 선두를 차지하지 못한 업체들은 내연기관차의 헤리티지를 강조해 소비자를 공략해야만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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