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학생들 ‘창의력’은 세계 2등, ‘자신감’은 평균 이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관하는 국제 학업 성취도 평가(PISA)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이 세계 64국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학생들이 창의적인 문제 해결에 얼마나 자신감을 갖고 있는지를 뜻하는 ‘자아 효능감’은 64국 중 49위로 조사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PISA 창의적 사고력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OECD 회원국(총 38국) 가운데 28국을 포함한 세계 64국의 만 15세 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우리나라는 60점 만점에 38점을 기록, 64국 가운데 싱가포르(41점)에 이은 2위였다. 이어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에스토니아, 핀란드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