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쇼 나선 640조 프로젝트…기업들도 수주 총력전[앵커]사우디아라비아의 국책사업인 640조원 규모 프로젝트 '네옴'의 전시회와 로드쇼가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열립니다.우리나라 스마트시티와 모빌리티 관련 기업들은 혁신 기술들을 선보이며 네옴 프로젝트의 관심을 끌었습니다.조성흠 기자입니다.[기자]커다란 모니터에 미래 도시를 연상케하는 영상이 재생되고, 전시장 한 가운데엔 170km 길이로 지어질 네옴 '더 라인'의 선형 건물 모형이 놓여있습니다.서울의 44배 크기로 신도시를 짓는 사우디아라비아의의 초대형 프로젝트 '네옴'을 소개하는 전시회입니다.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의 비전을 보여주는 네옴 전시회와 로드쇼가 열리는 것은 아시아에선 우리나라가 처음입니다.사우디 측이 한국을 첫 방문지로 택한 것은 전시회뿐 아니라, 건설과 정보기술에 강한 한국 기업들과의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무려 5,000억 달러, 640조원을 쏟아붓는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사업을 수주하려는 우리 기업들의 관심도 뜨거웠습니다.네옴 로드쇼에는 100여개 기업과 기관에서 모두 200여 명이 참석했고, 스마트시티와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물 전시와 주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또, 건설과 헬스케어, 에너지 등 우리나라 혁신기업들은 네옴 프로젝트를 대표하는 리더들과 1대1 면담 기회를 갖기도 했습니다.<나드미 알 나스르 / 네옴 CEO> "제가 본 모든 것들이 네옴에 필요한 기술이었습니다. 어떤게 최적이다 말하기 어렵습니다. 높은 수준의 지식, 품질에 감명받았습니다."현대건설이 50억달러에 달하는 사우디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사업을 수주하는 등 우리나라는 중동사업을 앞세워 상반기에만 해외건설 수주액 173억달러를 달성했습니다.네옴 프로젝트 내 각종 사업 수주에 성공할 경우 우리나라의 연간 해외건설 수주 목표액 '350억달러' 달성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입니다.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네옴시티 #국토교통부 #사우디아라비아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