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이 더 두려웠던 두 소녀, 그들은 왜 지옥을 택했나

인터넷 뉴스


지금 한국의 소식을 바로 확인해보세요.

천국이 더 두려웠던 두 소녀, 그들은 왜 지옥을 택했나

sk연예기자 0 402 0 0
IE003185576_STD.jpg?20230803173936

'싸이키델릭 트위스티드 홀리 어드벤처'라는 이 영화의 홍보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말랑하거나 부드럽지 않고, 한두 번 뒤틀었다는 건데 거룩한 모험극이란다. 도무지 정체를 단번에 알 수 없는 영화 <지옥만세>는 제목에서처럼 기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작품이다.
 
고교 일진들을 쫓아다니며 일종의 빵셔틀 격인 쏭남(오우리)과 집단 따돌림 피해자 황구라(방효린)는 자신들이 처한 비참한 상황을 인식하고, 돌연 죽음을 결심한다. 그러다 우연히 가해자였던 박채린(정이주)이 집안이 망해 서울로 이사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세상을 등지려 하다가 자신들이 없어도 잘 살고 있을 박채린에게 조금이라도 타격을 주기로 마음 먹은 쏭남과 황구라의 모험기가 주내용이다.
 
학교 폭력과 자살 문제만으로 이 영화가 다루려는 소재의 무거움은 차고 넘친다. 피해자의 복수극이라면 으레 처절하거나 슬픔과 외로움을 내세워 비장하게 그릴 법하지만 <지옥만세>는 그 무거움에 눌리지 않고, 오히려 두 학생의 개성에 기댄다. 결코 친절하지 않고 톡톡 쏘는 말투의 쏭남은 겉보기와 달리 속정이 있다. 반면 유약해 보이지만 황구라는 나름의 강단과 뚝심이 있는 인물이다.
  
IE003185575_STD.jpg?20230803173936
IE003185574_STD.jpg?20230803173936
전체 내용보기

0 Comments

인기 동영상



포토 제목

포인트 랭킹


커뮤니티 최근글


새댓글


추천글 순위


섹스킹 파트너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