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유치원 ‘영유아 학교’... 임용 시험 치른 유치원 교사 반발
정부가 3~5세 교육을 담당하는 유치원(7707개)과 0~5세 보육을 담당하는 어린이집(2만7568개)을 통합해 가칭 ‘영유아학교’(또는 유아학교)’를 만든다는 계획을 내놨다. 통합 학교는 이르면 2026년 운영을 시작한다.
교육부는 27일 이런 내용의 ‘유보 통합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작년부터 유치원(유아교육)과 어린이집(보육)을 합치는 유보 통합을 추진해왔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교사 자격, 시설, 교육과정이 모두 달라 아이들이 다른 교육을 받는 문제가 있었다. 모든 아이들이 하나의 기관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자는 게 유보 통합의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