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 또 시작됐나… 5대 은행 가계대출 2주새 2조 증가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이달 들어 2주도 안 되는 기간 동안 2조원 넘게 늘어났다. 올 들어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 매매가 증가하면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가계대출 증가를 이끄는 분위기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3일 기준 705조3759억원으로, 5월 말보다 2조1451억원 늘었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4월 이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3월 말 693조5684억원에서 4월 말 698조30억원으로 늘었고, 5월 말에는 703조2308억원으로 불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