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경고 사흘 만에… 北, 5차 오물풍선 살포
![북한이 살포한 오물풍선에서 발견된 수령 교시 문건. /통일부 제공](https://www.chosun.com/resizer/v2/N3OISP7YYBMSR77BQPGMAE2V7M.jpg?width=591&height=432&auth=27eb1cdfd766bd20dc0150a56fc2410513088eced6d901ef51be7c7e36ac56fd&smart=true)
북한이 24일 밤 대남(對南) 오물 풍선 살포를 재개해 경기 북부와 서울 등지로 보냈다. 지난달 28일 첫 오물 풍선 살포 이후 다섯 번째 살포로, 지난 9일 한국군이 대북 확성기 가동을 재개한 후 보름 만이다. 합참은 이날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였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는 담화를 발표하며 오물 풍선 살포 재개를 예고한 지 사흘 만에 실행에 나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