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1~5월 LPG 차 등록, 작년치 이미 넘어
올해 1~5월 LPG(액화석유가스) 차량 등록 대수가 작년 한 해 동안 등록된 대수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소상공인의 발’로 불리는 1t 경유 트럭의 신규 등록이 환경오염 문제 등으로 금지된 상황, 그 대안으로 찾은 영향이다.
16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1∼5월 국내에서 LPG 차량 6만9208대가 등록됐다. 작년 1년간 6만7453대가 등록됐는데, 이를 다섯 달 만에 넘긴 것이다. 전체 신규 등록 차량의 10.1%를 차지했다. 그동안 LPG 차량 등록은 줄어드는 추세였다. LPG 차 신규 등록은 2014년 처음 15만대 밑으로 떨어졌고, 2022년에는 8만6345대였다. 과거 LPG 차량은 택시·렌터카·관용차 등으로만 쓰일 수 있고 장애인·국가유공자 등 구매 조건이 있었지만, 2019년 법 개정으로 이런 제약이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