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과 손잡은 前교수, 장애인사업 30억 사기
전직 대학 교수가 조직폭력배까지 끌어들여 장애인 관련 사업을 미끼로 국고보조금과 민간 투자금 수십억 원을 가로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보조금관리법 위반, 사기, 배임수증죄 등의 혐의로 전직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A씨와 ‘MZ 조폭(20~30대 또래 조폭)’ B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또 범행에 가담한 노인복지단체 대표, 요양보호사, 장애인 활동 지도사 등 5명을 불구속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