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확인된 희생자 3명뿐... 영정도 이름도 없는 분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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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확인된 희생자 3명뿐... 영정도 이름도 없는 분향소

KOR뉴스 0 43 0 0
26일 경기 화성시청 로비에 마련된 화성 배터리 공장 화재 추모 분향소의 모습. 사망자 대부분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영정도 이름도 걸리지 않았다. 한 유족이 분향소의 흰 국화를 바라보며 슬퍼하고 있다. /뉴스1

영정도 위패도 없었다. 26일 오전 경기 화성시청 로비에 설치된 리튬전지 공장 화재 참사 분향소는 적막했다. 희생자 23명 시신 중 신원 확인이 완료된 사람은 한국인 3명뿐(26일 오후 8시30분 기준)이어서 분향소는 현수막과 국화로만 채워져 있었다. 오전 9시가 지나자 유족과 추모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한 중국인 어머니는 “스물여섯 살짜리 딸을 잃었는데 시신도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남편을 잃은 또 다른 여성은 제단에 국화꽃을 놓다가 주저앉아 오열했다. 따라온 세 자녀도 같이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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