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하반기 눈높이 낮춰야”… 증권사 한목소리
국내 증권사들이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하반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수 있다고 9일 전망했다. 전기차용 이차전지 시장이 바닥은 지났지만, 하반기에 큰 폭으로 반등하기엔 이르다는 취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1619억원, 영업이익 1953억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은 29.8%, 영업이익은 57.6% 줄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4478억원을 제외하면 지난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