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사 만족도 최대치' 공약 했는데, 옛 후원사는 찬밥취급? 이게 'KPGA식 예우'인가[SC시선]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PGA(한국프로골프협회)를 이끌고 있는 김원섭 회장은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이런 공약을 내놓았다.
13번째 항목으로 '기존 후원사 관리시스템 도입'을 공약한 그는 이렇게 설명했다. '그동안 새 후원사 영입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으나, 그러는 동안 기존 후원사 관리는 소홀 할 수밖에 없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이미 국내 투어 주요 후원사 중 한 곳이 내년부터 투어 후원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문도 있다. 나도 개인적으로 관계 있는 기업이라 후원 유지를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 신규 후원사 유치와 별개로 기존 후원사들과 강한 유대 관계를 만들어 대회의 지속성을 유지 및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후원사 만족도를 최대치로 끌어 올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