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빠지고 또 정치 싸움...메이저 석유 개발사 출신이 본 영일만은
![photo 임화승 영상미디어 기자](https://www.chosun.com/resizer/v2/SCK667TEJESDWP5DW6WSFEMUDM.gif?width=800&height=533&auth=b105e17b7d243645e0fd5f4e15ab7aac2b474fdba2ac4a9aefd14e8c0c501e78&smart=true)
정부가 동해 영일만 앞바다 석유·가스전 개발 사업과 관련해 오는 12월부터 시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브리핑을 통해 포항 영일만의 석유, 가스 매장 가능성을 발표하면서 시작된 ‘석유 탐사’ 논쟁은 이제 ‘과학’보다는 정치싸움이 되고 있다. 탐사 비용도 논란이다. 수심이 얕은 동해 대륙붕을 개발했던 소규모 가스전과 달리 이번에는 수면으로부터 1㎞ 이상 깊은 심해 유전을 개발해야 해 한 번 탐사 시추공을 꽂을 때마다 1000억원의 비용이 들어간다. 그것도 5공의 시추가 필요해 5000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