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자동차 시장은 결국 전기차로 전환될 것”이라며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의 시기를 내실 위한 기회로 삼아 신규 투자 기회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9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 회장은 지난 18일 미국 뉴욕에서 철강 전문 분석기관 월드 스틸 다이내믹스(WSD) 주최로 열린 ‘글로벌 철강 포럼’에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고 한다. 이날 연설 주제는 ‘초격차 미래 경쟁력을 향한 혁신’이었다. 또 장 회장은 이 자리에서 “포스코의 수소 환원 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 상용화를 통해 저탄소 설비 체제를 완성해 2050년 탄소 중립을 실현할 것”이라고도 했다. 장 회장은 올 3월 취임 후 철강 사업과 함께 이차전지 사업에 대해 꾸준한 투자를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