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농촌 지역의 빈집 정보를 네이버·다음 등 주요 포털 사이트의 부동산 서비스에 등록해 거래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은 빈집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가 없다. 당초 정부는 ‘농촌 빈집 은행’ 같은 정부 사이트를 만들려고 했지만, 국민이 많이 찾는 민간 포털 사이트를 활용하는 쪽으로 방침을 바꾼 것이다. 정부는 연내에 국민의 관심이 높은 제주 지역의 빈집 정보부터 포털에 제공하는 식으로 시범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