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시간 결승골… 헝가리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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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시간 결승골… 헝가리의 기적

스포츠조선 0 32 0 0

24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헝가리와 스코틀랜드의 유로 2024 조별 리그 A조 최종전. 헝가리 선수들이 침울한 표정으로 멈춰 있었다. 헝가리는 이 경기 전까지 2패를 당하고 있었다. 스코틀랜드는 1무 1패. 유로 대회는 전체 6개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팀에 16강 진출권을 준다. 헝가리는 이날 반드시 이겨야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0-0이던 후반 23분 헝가리 핵심 공격수 바르나바스 바르가가 상대 골키퍼와 충돌한 뒤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부상이 심각한 듯 보였다. 선수들과 진행 요원들은 큰 천으로 바르가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가려줬다. 진행 요원이 들것을 들고 걸어가자 선수들은 황급히 뛰어와 이를 낚아채 바르가를 그 위에 눕혔다. 헝가리 주장 도미니크 소보슬러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바르가는 일어나지 못하고 들것에 실려 나갔다. 바르가는 헝가리의 이번 대회 유일한 득점자였다. 헝가리는 그때까지 스코틀랜드를 몰아붙였지만 골문을 열진 못하고 있었다. 거기에 주포마저 결장. 무승부라면 1무 2패 조 최하위. 자동 탈락을 의미했다.

24일 스코틀랜드전 결승골을 넣은 헝가리 케빈 초보스가 쓰러져 이송된 동료 바르나바스 바르가 유니폼을 들고 있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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