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저도 몇년간 심하게 아팠다…하늘 무너지는 기분 느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6일 우울·불안 등 정신질환 경험자와 자살 유가족을 만나 “삶의 위기와 어려움이 저에게도 왔었다”며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김 여사는 이날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를 방문해 정신질환 경험자, 자살 유가족, 정신건강 현장 근무자, 자살구조 경찰관 등 10여명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누구에게나 인생을 살다 보면 찾아오는 삶의 위기와 어려움이 저에게도 왔었고 그로 인해 저 역시 몇 년 동안 심하게 아팠었다”며 “깜깜한 밤하늘이 나를 향해 무너져 내리는 듯한 불안감을 경험했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