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 아아 대신 마신 인스턴트 커피...부담스러워진다
국제 원두 가격이 이상기후 등의 여파로 큰 폭으로 오르면서 기업들이 커피 가격을 잇따라 인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하반기 커피 가격 도미노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롯데네슬레는 다음달 1일 네스카페 수프리모 아메리카노, 수프리모 병(100g) 등 인스턴트 커피와 핫초코 오리지널 원컵 등 분말음료 제품 출고가를 7% 인상한다. 롯데네슬레는 커피원두 가격 상승 등으로 원가 부담이 커짐에 따라 가격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한 맘카페에는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스벅 아아(스타벅스 아이스아메리카노) 대신 인스턴트 커피를 마셨는데, 그마저도 어려워지는 거 아니냐”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