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롯라시코의 승자는 LG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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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롯라시코의 승자는 LG였다

스포츠조선 0 27 0 0

8-8 동점이던 연장 10회말. LG 선두타자 문보경이 롯데 여섯 번째 투수 김도규를 상대로 좌익선상 2루타를 때리자 잠실야구장 1루측 LG 응원단의 함성이 커졌다. 기나긴 승부를 마감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데시벨을 끌어올렸다. 대타로 나선 허도환의 몸에 맞는 볼과 김주성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신민재가 우익수 쪽으로 희생플라이를 때리며 9대8로 4시간 25분의 기나긴 승부를 끝냈다.

두 팀은 전날에도 6차례 역전을 주고받는 4시간 55분 공방전을 펼쳤다. 1-0,1-2, 3-2, 3-4, 6-4, 6-7, 7-7, 8-8의 숨막히는 점수가 전광판이 이어진 끝에 9회 롯데 나승엽이 결승타를 때렸다. 16일은 정반대였다. 롯데가 에이스 윌커슨의 6이닝 3실점 역투를 앞세워 7회까지 8-3으로 크게 앞서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다. 하지만 LG가 8회부터 화력을 집중시키며 반전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3-8로 뒤지던 8회 5안타를 집중시키며 6-8로 간격을 좁혔고, 9회 홍창기, 문성주의 적시타 등 4안타로 8-8 동점을 만든 끝에 10회말 연장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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