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진 많다, 올해만 15번
북한이 6차례 핵실험을 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올 상반기까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배에 가까운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도 우리나라처럼 올여름 이상고온과 집중호우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돼 지진과 폭염, 홍수로 인한 재난 발생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이달 14일까지 길주군에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11차례 발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6회)의 2배에 가까운 것이다. 길주 지역은 작년 하반기부터 지진 횟수가 급격히 늘어났는데 이런 지반 붕괴 흐름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