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
지난달 국내 생산, 소비, 투자가 일제히 줄면서 10개월 만에 ‘트리플 감소’ 현상을 보였다.
28일 통계청의 ‘5월 산업 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지수는 113.1로 전달보다 0.7%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 3월 2.3% 줄어든 뒤 4월 1.2% 반등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꺾였다. 내수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 판매는 0.2% 줄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기업들의 투자를 반영하는 설비투자도 4.1%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 소매 판매, 설비투자 등 세가지 주요 경제 지표가 모두 감소한 것은 작년 7월 이후 10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