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계 유일 '女1급 홍보전문가'이현옥 협력관,대한장애인체육회 첫 정년퇴임하던 날[진심인터뷰]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에서 열린 '25년차 홍보 달인' 이현옥 홍보협력관(60)의 정년퇴임식.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설립 이후 사상 첫 정년퇴직 사례다. 후배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뿐 아니라 체육단체 발전의 선례가 될 것"이라며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2005년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세워진 후 19년 만에 새겨진 첫 '완주'의 기록이자 다사다난한 스포츠 행정계에서 뚝심 있게 버텨낸 여성 홍보 전문가가 세상에 보여준 희망의 증거다. 장애-비장애 체육회를 통틀어 유일한 여성 1급 직원이었던 그녀가 또 하나의 '사상 첫' 기록과 함께 후배들의 축복 속에 인생 1막과의 작별을 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