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색상·패턴 등 파악… 중고 거래 적정 가격 매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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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색상·패턴 등 파악… 중고 거래 적정 가격 매기네

KOR뉴스 0 16 0 0

중고 거래 시장은 정보 비대칭이 발생하는 대표적 시장으로 꼽힌다. 판매자는 어디까지가 ‘사용감’인지 흠집인지 선뜻 말하기를 주저하고, 구매자는 혹시 내가 모르는 하자가 있을지 거래 마지막까지 걱정한다. 그러다 결국 당사자 간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중고 거래 시장 규모는 작년 30조원을 넘어, 내년에는 43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고 거래 속 ‘페인포인트(불편함)’를 해소하고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적정 가격을 측정 및 제안해주는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중고 의류 거래 플랫폼 ‘차란’은 옷 수거·검수·살균·촬영·판매 등 중고 거래 과정을 모두 대행한다. 기존 중고 거래 플랫폼에선 판매자가 의류 제품 사진 촬영을 해 판매 글을 올리고 이후 대면 등의 방식으로 거래했다면, 차란은 거래 당사자의 수고를 더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노렸다. 차란은 작년 11월 AI로 중고 의류의 적정 가격을 측정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AI를 통해 옷의 종류, 색상, 패턴 등을 파악하고 해당 제품과 비슷한 옷들이 그간 차란 플랫폼에서 어느 정도 가격에 팔렸는지를 따져 예상 가격을 제안하는 식이다. 이후 판매자가 이를 참고해 최종 가격을 정하면 된다. 차란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마인이스’의 김혜성 대표는 “향후 데이터가 쌓일수록 가격 측정은 더욱 정교해질 것”이라며 “판매자들이 우리의 가격 제안에 의구심을 갖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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