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와 홍명보 감독은 결국 K리그를 버렸다
끝내 아름다운 이별은 없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을 맡게 된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홈경기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분노한 울산 팬들로부터 야유와 원성만 들어야 했다.
지난 10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울산 HD과 광주FC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하지만 이날의 관심은 경기 자체보다 홍명보 감독 개인에게 쏠렸다.
대한축구협회는 사흘 전인 지난 7일 홍 감독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울산 팬들에겐 한마디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