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할의 김의철’ 맹활약...광주일고, 안산공고 4대1로 꺾고 청룡기 8강 진출
광주의 야구 명문 광주일고가 청룡기 7할타자 김의철과 에이스 김태현과 김성준의 호투를 앞세워 안산공고를 제압하며 청룡기 8강에 진출했다.
1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왕중왕전(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16강전에서 광주일고는 안산공고를 맞아 투구수 제한이 걸린 에이스 권현우를 대신해 선발로 김정석을 올렸다. 1회말 안산공고가 선취점을 뽑았다. 2아웃 상황에서 3번 타자 강민성과 4번 안병용이 광주일고 선발 김정석에게 연속 좌전 안타를 쳐냈고, 이어 몸에 맞는 볼과 볼넷이 나오며 밀어내기로 1점을 내 1-0으로 앞서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