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냉전이 부른 30년 만의 무기 호황… ‘육해공 3박자’ K방산 각광
지난해 2월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지난달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까지 벌어지면서 글로벌 방위산업은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주요 국가들이 국방 예산을 늘리고 무기를 대거 사들이면서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30여 년 만의 호황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세계 최대 무기 수출국인 미국, 전통 방산 강국인 프랑스·독일·이탈리아·영국, 신흥 강자 튀르키예 등은 글로벌 수요에 다 대응하지 못하는 이례적인 상황을 맞자 ‘전시 체제’에 준하는 생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생산 능력을 유지해온 한국 방산에 큰 기회가 찾아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래픽=양진경](https://www.chosun.com/resizer/NwVw0Jl17O5axODRA_wzBjn4YfI=/cloudfront-ap-northeast-1.images.arcpublishing.com/chosun/RSHOXETAVNFRBJE2HD6FIXNRG4.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