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여자부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을 ‘22′로 늘렸다.

페퍼저축은행은 16일 광주에서 정관장과 벌인 V리그 홈 경기에서 1대3(13-25 25-18 19-25 15-25)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은 22연패 늪에 빠지며 2승27패(승점 8)를 기록했다. 작년 11월 GS칼텍스전에서 시즌 2승째를 올린 뒤 3개월 넘게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앞으로 세 번 더 지면 남녀 통틀어 V리그 단일 시즌 최다 연패 기록 25연패와 동률을 이루게 된다. 이 기록은 남자부 한국전력이 2012-13시즌에 작성했다. 정관장은 2연승을 달리며 15승14패(승점 47)로 GS칼텍스(16승12패·승점 45)를 따돌리고 3위를 꿰찼다. 한국전력은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3대0(25-22 25-20 25-23)으로 완파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한국전력은 15승14패(승점 44)를 기록,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