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스 쫓는 전기충격기까지 배치... 해수욕장들 ‘상어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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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스 쫓는 전기충격기까지 배치... 해수욕장들 ‘상어 경계령’

조선닷컴 0 139 0 0
속초해수욕장에 상어 경고판 - 10일 오후 강원도 속초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백사장에 설치된 ‘상어 피해 예방 안전수칙’을 읽고 있다. 최근 온난화 영향으로 한반도 주변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면서 상어가 출몰하자 안전 그물망을 설치하고 상어 퇴치용 전기 충격기를 배치하는 해수욕장이 늘고 있다. /오유진 기자

10일 오후 강원 속초시 속초해수욕장. 입구엔 ‘상어 피해 예방 안전수칙 및 행동요령’이라고 적힌 간판이 설치돼 있었다. 상어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늦은 저녁부터 새벽까지 물놀이와 어업 활동 등을 금지한다는 내용이었다. 사람을 공격하는 백상아리의 특징 등도 적어 놨다. 해안에서 600m 거리의 바다에는 그물망을 설치해 상어가 더 들어오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속초시는 해수욕장에서 주기적으로 “상어 출몰을 조심하라”는 안내 방송을 한다. 자녀와 이곳을 찾은 박모(41)씨는 “아이들과 바다에 들어갔는데 노란색 그물망에 접근하면 안전 요원이 호루라기를 불었다”며 “최근 동해안에 상어들이 나타나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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