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무원 시험, 수능·토익처럼 바뀐다
9급 공무원 채용 시험의 국어·영어 과목 문제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토익(TOEIC) 시험처럼 사고력과 실무 영어 능력을 측정하는 내용으로 바뀐다. 기존의 시험 문제가 주로 지식 암기를 요구하는 내용이어서 공무원에게 필요한 실제 직무 능력을 측정하는 데 적합하지 않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인사혁신처는 20일 2025년 시험부터 출제 기조를 ‘암기 위주’에서 ‘직무 능력 중심’으로 바꾼다고 밝히고, 예시 문제 40개를 공무원 채용 시험 정보 웹사이트인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