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가격 10주 연속 오름세
서울 아파트 값이 10주 연속 오르고, 상승 폭도 커지고 있다. 전세 가격이 1년 넘게 오름세를 보이면서 매매 가격까지 밀어 올리는 모양새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값은 0.06% 올라 전주(0.05%)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3월 셋째 주(0.01%) 이후 10주 연속 상승세다. 성동구(0.19%)가 가장 상승 폭이 컸고, 종로구(0.13%), 서초구(0.11%), 강남·동작·용산구(0.09%)가 뒤를 이었다. 부동산원은 “저가 매물이 소진되고 난 후 매도자의 호가가 오르면서 상승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