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층에도 구조대가… ‘깜짝 실적’ 삼성전자, 30개월 만에 최고가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시장의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30개월 만에 최고가를 새로 썼다. 오랜 기간 손실 구간에 머물렀던 개인 투자자는 이틀 새 삼성전자 주식을 3조원 가까이 팔아치웠다.
삼성전자 주식은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8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주가가 3.42%(2800원) 오른 데 이어 이날도 2.96%(2500원) 상승하면서 2022년 1월 이후 최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에 불을 댕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