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마다 실수, 실수… 등 돌리는 美 민주당
![“해리스, 등 돌리면 안돼” - 4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기념행사에서 조 바이든(왼쪽)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포옹하고 있다. 대선 TV 토론 참패 이후 바이든을 향한 후보 사퇴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은 유력한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https://www.chosun.com/resizer/v2/KYWHNNLD45FQ7LMUGQCHF7IPEE.jpg?width=700&height=1014&auth=7fc769709f82b02be49adee330236940cfde4e3ab887bf93c8b204ba89b7867e&smart=true)
미국 대선 첫 TV 토론 참패로 ‘후보 교체론’에 직면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언론 인터뷰 및 공개 행사 등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그러나 해명 과정에서 또다시 실수를 하거나 설득력이 떨어지는 발언을 내놔 오히려 당내 지지층의 불안감을 키우는 자충수(自充手)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점점 코너로 몰리고 있는 바이든은 5일 저녁(현지 시각) ABC방송 인터뷰를 시작으로 주말 동안 연이은 경합 주(州) 야외 유세 등을 통해 상황을 반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CNN 등은 “앞으로도 비슷한 실수가 나오면 그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 것”이라며 “향후 48시간이 바이든의 거취에 결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