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네토 이젠 생활 접을까 고민되네요
소라부터 텀블, 트윗.. 그리고 지금 여기까지
사랑하는 여친의 설득을 얻어 네토 성향을 이해받고 활동한지 9년차가 되고 있네요.
그간 수십 명과의 좋은 추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만, 수십 명의 추억이 있기까지 참 많은 어이 없는 일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 생활 오래 된 커플이지만,
아직도 새로운 초대남 부르는게 너무나 힘겹고 조심스럽네요.
한 번 좋은 기억으로 수년간 만나게 되는 동생도 있지만, 그런 동생 하나 만들기 정말 어렵습니다.
네토 성향을 이해하고 접근하는 초대남이 몇 없는 게 아쉽습니다. 단순히 잘 수 있다는 신념하나로 덤비는 초대남이 대다수 인듯 해서 안타깝네요. 예전 소라나 텀블에선 안그랬는데...
수십개 메세지에 단답문 메세지에는 일일이 답신 드리지 못한다고 게시 했음에도..
'지금 되나요?'
'저기요?'
그러고선 답 없다고 뭐라하고..
무슨 오피 업소 스케줄 잡는듯한 메세지가 대부분인 요즘 상황이 참 어이 없습니다.
이젠 이 생활도 접어야 하나 싶어요.
여친(예비 신부)도 지쳐 하네요.
그냥 넋두리 입니다.